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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봉수면 사현(沙峴)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3787
등록일
2003.08.29
읍면
봉수면
첨부

법정동리상으로는 신현리(新峴里)에 속하고 행정조례상 동리로서 사현마을이다. 옛날에는「모래듬」이니「모래등」이라 불리었다고 하며 역시 봉산면에 속했던 곳이고 한자로는 사등(砂嶝)이라 적었다는 것이다. 큰덩치의 국사봉(國師峰)의 줄기가 뻗어 내려와서 이 동네 뒤 (서북방)를 받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안산이 더 높아 보이고 산밑으로 큰 개울이 흐르고 골짝 논들이 제법 너르다. 비가오는 계절이면 경사가 급한 뒷산 계곡으로 토사(土砂)가 많이 내려오기는 하지만 모래와는 깊은 관련이 없는 마을이다. 그런데 어른들 말씀으로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동네를 이룰적에 온통 모래가 수북히 쌓여 있는 지대였다고 한다. 그래서 모래등이 흘러 내리는 지대임이 틀림없기는 하다. 이 마을도 동서방향은 트여 있지만 산촌이고 또한 국사봉으로 가자면 이 동네를 지나서 가파른 산고갯길이 계속된다. 동남쪽으로 빤히 보이는 산고개가「나부티재(나부티재)」인데 이 재를 넘으면 궁류면 다현마을이다. 「나부티」란 산고개 이름을 더러 볼 수 있는데 그 유래에 대해서는 구구하다. 나비를 이 지역 토박이말로「나부」라 하는데 산고개의 지형지세가 나비가 날개를 편채 꽃잎에 내려 앉으려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옛날에는 이 고개를 넘어서 궁류나 유곡을 비롯해서 의령쪽 나들이를 했지만 이제는 포장된 도로가 있다. 처음 밀양 박씨가 터 잡았고 그 뒤 합천 이씨가 들어와서 큰 살림을 이룬 부자가 있었다고 하며 김해 김씨도 잘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박씨, 김씨가 7가구씩이고 허씨가 5가구, 강씨 4가구, 최·오·구·조씨등은 한두집씩 모두 34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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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봉수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782
  • 최종수정일 2023-01-18